송지아 "남자 연예인 대시 받아, 밥도 몇 번 먹었지만…"

입력 2020-07-01 08:47   수정 2020-07-01 13:05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송지아가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가 출연했다.

송지아는 한예슬, 한채영, 블랙핑크 제니를 닮은 외모와 친근한 사투리로 유튜브 개설 9개월 만에 구독자 35만, 누적 조회수 3100만 회를 기록한 대세 유튜버다.

이날 송지아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요즘 핫한 여자 프리지아"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어릴 때부터 미모에 욕심이 많았다. 오전 7시 반 등교였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꼭 머리 손질을 했다. 3년 동안 그렇게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때 코 성형수술을 한 사실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송지아는 '연예인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다던데'라는 질문에 "누군지는 공개 못하겠고, 핫한 여자는 그런 거 아니겠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답을 안 하면 '안녕하세요'로 계속 보내는 사람도 있다. 연예인 세 명 이상한테 연락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아는 "배우와 가수, 스포츠 선수 출신도 있다. 내가 답을 하면 만나자고 하더라. 그래서 만난 적도 있다. 밥 먹고, 몇 번 만났는데 그냥 좋은 관계로 마무리됐다"면서 "여기까지 하겠다. 부끄럽다"며 웃었다. 이에 김숙은 "배우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한 거냐"고 물었고, 송지아는 "그렇지 않을까요?"라고 답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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